2017.11.13 23:49

   어느 시민들의 기도   -   김혜령 


 국민을 사랑하는 소방관들이 국민들보다 더 오래 살게 하소서
 우리 이웃이 구조될 때까지 그 어떤 건물도 끝까지 버티게 하소서
 소방관들이 밥을 먹는 순간에는 작은 출동 신고 없이
 따뜻한 밥을 먹게 하소서
 일생일대 소중한 날엔 소방관들도 사람답게 살게 하소서
 아프면 아프다 당당하게 표현할 줄 아는 소방관이 되게 하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현장에서
 초능력으로 탈출하는 기운을 주소서
 고된 순간엔 국민들의 응원에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내가 기억을 잃는 순간에도 소방관들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소방관들의 가족 또한 언제나 긴장과 슬픔 대신 
 함께 잘 살았노라고 웃는 지금이 되게 하소서
 이번 생애에는 소방관으로 살게 하더라도
 다음 생애는 시민들에게 보호받는 삶을 살게 하소서
 국민들의 허락 없이는 이 세상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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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희망의 별
2017.10.28 01:38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이제 구호가 아닌 문재인 정부의 공식 정책이 되었다. 정부 출범 5개월만에 큰 그림이 그려졌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의 환호와는 달리 많은 소방관들은 실망스러움을 숨길 수 없는 상황이다. 인사와 예산이라는 핵심 권한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한 반응이다. 나 또한 예산을 받아내야 하는 입장에 있어서 소방사무가 지방사무인 것이 얼마나 큰 좌절감을 안겨주는지 절실히 느끼고 있는 사람이다. 이제 예산 편성하는 주사님께 국가직이니까 정부에서 달라고 하세요라는 빈정의 말을 들을지도 모른다.

 처음엔 정말 화가 났다. ‘도대체 이것이 무엇인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끝없이 던졌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소방 국가직화 방안에 실망만 해야하는 것일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누가 소방사무의 국가사무 전환을 반대하는지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국가사무 전환의 의지가 있는 대통령과 정부를 탓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현재 각 시·도 소방청사, 장비, 각종 물품 등은 각 시·도의 자산이다. 국가 사무 전환을 한다고 했을 때 이 자산들을 정부가 사들여야 한다. 임차하거나, 무상 양여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전 시·도지사가 큰 결심으로 똘똘 뭉쳐 다 국가로 이양합시다!’라고 마음을 모으지 않는 한(안전에 대한 인식이 성숙하지 않는 한) 어려움이 상당히 많은 사안이다.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선택지는?


 이루기 어려운 일을 하려다가 다 놓치기 보다는 가능한 일을 확실히 밀고 나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임기 내 정말 2만명 확충, 재정지원·투자 확대, 수당 문제, 복합치유센터 및 심신건강수련원 등이 현실화된다면, 지금보다 상당히 많은 발전이 있는 것이 맞다. 여러 반대 속에서, 이룰 수 있는 것들은 임기 내 이루고자 시·도지사 앞에서 호소하는 모습을 보면 의지가 없다고 할 수 있는가?

 완벽하지도 않고,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정도까지 대책을 내놓은 대통령과 현 정부를 너무 질책하지는 말자. 지금 100보를 나아가지는 못할지라도 10, 5보라도 나아간다면 분명 우리는 진보하고 있는 것이다.

 다 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체를 취하지 못한다고 지금 당장 취할 수 있는 것을 손에 쥐지 못한다면 그것을 옳은 결정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지금의 이 정부안도 실제 실행되려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관련 법규들은 개정되어야 하고, 각 광역자치단체장들과 여러 당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다. 지금의 이 정부 안이 온전히 갈지도 미지수다.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여기까지 이끌어 왔고, 앞으로도 반대를 이겨내며 나가야 한다.


 소방의 주인은 소방관이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우리의 몫이다.

 3년 전 여름을 떠올려보자. 결국 여론을 이끈 것은 우리 스스로였다.


<사진 출처 :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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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희망의 별
2017.06.0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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