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자리를 제대로 못 잡고 있는 모듈러 마을.

두 채뿐이지만 충분히 예쁘게 담아낼 수 있어요.

 

장발에 노란 양복 입은 신사분이 파리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혼술 혼밥 시대에 당당히 혼자 오신 신사분~!

 

다음엔 레스토랑 안에는 어떤 손님이 와 있는지도 둘러봐야겠어요.

 

 

 

       <책 간단 정보>

  • 책 제목 : 100만 방문자와 함께하는 파워블로그 만들기
  • 지은이  : 윤상진(깜냥), 함성한(창틀), 승채린(페니웨이), 조상래(시앙라이), 김동범(바람처럼)
  • 출판사  : 한빛미디어(주)
  • 발행정보 : 초판(2011년 5월 6일), 7쇄(2015년 6월 17일)
  • 정가     : 19,800원

 

 

 `블로그를 잘 운영해보자' 라는 막연한 목표로 블로그를 시작한 후 세 번째 계절이 지나고 있다. 글을 잘 쓰는 연습을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나는 세 가지 방법으로 꾸준히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다. 블로그가 첫 번째이고 아내와 함께 쓰는 신혼일기가 다른 하나, 마지막 하나는 만년필로 쓰는 노트다. 그 중에서 블로그 글은 불특정의 여러 사람들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금 더 신경이 쓰인다. 블로그 글 하나를 쓸 때마다 다른 글보다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되고, 정성도 더 들어간다.

 연습을 위해 시작한 블로그다. 그렇지만 역시나 욕심이 난다. 그냥 연습을 충분히 해서 만족하면 될 것을 조금 더 잘 해보고 싶다.

 

 서점에서 이런 책 저런 책을 뒤적이다 이 책을 만났다. 난 네이버 블로그는 안 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만 운영하고 있어서 책을 고르기 어려웠다. 대부분의 블로그 책이 네이버 위주였다. 네이버 블로그만 다룬 책은 있어도 티스토리만 다룬 책은 없었다. 나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소중한 포스팅 덕분에 블로그를 활용하는 많은 방법들을 적지 않게 알고 있다. 그래서 블로그의 메뉴설명, 활용법이 주가 된 책은 뒤로 하고 파워블로거의 사례 등이 잘 정리되어 있는 이 책을 선택했다.

 

 메뉴 설명과 처음 이용하는 블로거를 위한 자세한 설명 부분은 쓱 넘겼다. 그 외에 가치에 대한 부분에 집중했다.

 블로그의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부분이 꽤 인상깊었다. 한 사람의 외침이고 생각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던 포스팅들이 1인 미디어 시대에 무시무시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 책을 읽고 나니 글쓰기에는 무척이나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나의 펜 끝이 자칫 사람 목숨을 잃게 할 수도 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한다. 세월호 침몰에 관한 의문을 제기했던 네티즌 수다대 자로의 경우처럼 블로그(또는 그와 같은 미디어들)는 주류 언론이 충분히 다루지 못한 빈틈을 채워주며 때론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책에 이런 무거운 얘기는 없다. 앞으로도 블로그의 파워는 강력할 것이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 자리한 것 뿐이다.

 

 아직 나는 내 블로그의 중심이 될만한 핵심 컨텐츠를 만들지 못했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나 레고 이야기를 다루는 정도. 물론 이것이 하찮은 컨텐츠는 아니다. 개성있는 나만의 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일단 생각나는 이야기를 되는대로 써보고 있다.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으니 아직 잘 한다 못 한다를 말할 수 없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이상 혼자만의 대나무 숲이 아닌 책임지고, 소통하는, 공감하는 글을 꾸준히 쓰자. 그렇다면 언젠가는 나도 그 곳에 닿아 있겠지.

 


 

내 귀에 쏙 들어온 팁 정리

 

1. 블로그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서식 잘 활용하기

2. 각종 컨텐츠 첨부기능 활용

3. 포털사이트 검색등록, 블로그 최적화는 필수

4. 일관성, 꾸준한 포스팅이 중요

5. 태그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

6. 개성있고 다른 시각을 갖고 글을 쓸 것

7. 기획을 할 것

쵸파네가 새단장을 했네요. 저번에 들렀을 땐 한참 위치 옮기고 있었는데.


사실 이 포스팅에 모습도 벌써 두 달 전이네요ㅋㅋㅋ(3월 초)



창가쪽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 원피스 피규어들은 금방 팔렸다네요. 정말 귀여웠어요 ㅜㅜ

엄청난 헐크가 눈의 띄네요. 밖에선 잘 보일 듯 합니다.



가운데 전시 공간, 벽 쪽으로는 워피스 피규어가 잔뜩~~





건담 프라모델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가필드 외롭게 있네 ㅠㅠ




사실 피규어나 레고(호환브릭) 사러 가는 것 보다는 이렇게 와플에 차 한잔 하러 자주 갑니다.

피규어들은 구경만 해도 좋아요~~~



글쓰기를 하려는 남편을 위해 준비한 아내의 또 다른 선물


필통!


예쁜 펜들을 잘 보관해서 쓰라고 선물 받았습니다^^

지퍼가 달린 보통 필통만 쓰다가 고급져보이는 필통을 처음 써봤습니다.


4월 말 현재 홈페이지 판매가가 25,200원이네요.(http://www.unitashouse.com/)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겉 박스부터 고급져보입니다.

엄청 많은 색상이 있네요! 취향 따라 고르실 수 있겠어요.




하나씩 풀어냅니다.

웬 두루마리가 떡하니 등장!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두루마리를 돌돌돌 풀면 필통이 열립니다.

벨벳 소재로 보이는 필통 안쪽이 꽤나 멋있습니다.

검은색이라 때도 안 타겠어요. 칠칠맞은 남편을 위한 배려!





이렇게 펜을 꽂은 후 다시 돌돌돌 말면 됩니다.

왼편엔 지퍼도 달려있어요. 지우개나 다른 작은 문구류를 넣으시면 됩니다.


글쓰기를 자극하는 이런 필통, 어떠세요?^^

받는 사람의 기분이 좋아지는 이런 고급진 필통, 충분히 제값을 하고 있네요.


글쓰기를 사랑하는 내 사람에게 펜과 필통 선물도 매우 좋은 선물인 것 같습니다.

귀요미 트루퍼들이 레고의 작은 세상을 만나러 갑니다.



 스토미 사진관 시작을 기념하며


사진 찰칵!



"어이, 너무 가까이에서 찍지 말라구"

인천 동인천 신포동에 있는 회전초밥집을 소개할게요.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은 초밥을 많이들 찾으실텐데요.

인천 동인천 신포동에 초밥집 히로를 추천합니다.


접시당 1,500원의 가격으로 초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접시 한 개당 초밥 두 점이 있으니 한 개에 750원이라 할 수 있네요.

부담 없는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러 왔네요.

전 아내와 마주보고 앉는 게 좋아 이쪽에 앉지는 않았어요^^



반대편에도 손님들이 북적~


초밥님들이 열심히 달려오고 있습니다



저기 히로가 써있는 곳은 사진을 찍는 장소 같아요.

좀 더 대놓고 찍고 싶었는데 손님들이 프레임에 걸려서 이렇게ㅠㅠ



된장국이 빠지지 않죠!

 

월요일-화요일이 휴무입니다.


이틀이나??


확실한 자신감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같습니다.


(히로 사장님은 고기를 잡으러 가시나........)



좀 큰 초밥은 접시에 한 개가 얹어서 오기도 합니다.

참지는 살짝 얼어있을 때가 좋은데 좀 녹아있네요.


히로에서는 회전 레일에서 바로 초밥을 집어 먹어도 되지만 주문도 얼마든지 가능하답니다.

참치처럼 방금 냉장고에서 나온 식감을 원한다던지,

소고기처럼 따끈한 초밥을 원하면 바로 만들어줍니다^^



제가 환장하는 타코와사비!!!

히로 오면 꼭 이거는 몇개씩 먹어요!!!



육사시미입니다.

회전 레일에서는 못 본 것 같기도 하고...인기가 좋아서일까요?

하지만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면 되니까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게 다 단골들 포인트카드(?)랍니다.

물론 까맣게 잊고 안 오시는 분들도 있겠죠ㅋ


저는 결국 못 찾아서 다시 만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혹시 또 까먹을까봐 사진에 저장해 놓고 보려구요^^


이상 가격 부담 없이 초밥을 즐길 수 있는 동인천 초밥집 "히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히로 주요 정보>

  • 상호 : 히로(HIRO)
  • 주소 : 인천 중구 우현로35번길 16 (중구 신포동 23-11)
  • 전화 : 032-772-0022
  • 시간 : 11:30 ~ 21:00
  • 휴무 : 매주 월/화요일(공휴일은 제외)
  • 홈피 : http://hiro.kr/


잠시 한 시간 동안 널 방치했다고

촉촉한 마음이 그리 쉽게 마르더냐


이리 오너라 따뜻한 마음에 푹 빠져보자

그것의 이름은 물이니

이내 너의 타고난 모습과 같이 원래대로 돌려 놓을 것이다


살살 담근다

섭섭했던 마음이 흩어져 한 잔 컵 속의 그림이 된다


그렇게 다시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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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와 함께 할 친구를 선물 받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만년필이라고 하는 워터맨 만년필의

'워터맨 엑스퍼트 3 락카블랙'


매일 한 문장이라도 꾸준히 적자고 하는 남편의 마음을 알고 선물해준 아내에게 정말 고마워요~

펜촉이 말라서 굳지 않게 꾸준히 글을 써야겠습니다.


만년필에 대해 1도 모르는 나를 위한 링크~

http://www.waterman.co.kr/support/instruction



포장도 느낌 있게~



물사람 만년필



깔끔한 포장과 깔끔한 상자.

워터맨이라는 이름답게 파란색 계열의 상자네요~



글자를 새길 수 있습니다. 선물용으로 많이 하실테니 참 좋죠?

(이모티콘 너무 자연스러워ㅋㅋㅋㅋ)



정말 사진 더럽게 못 찍네요. 포커스를 알아서 잡아주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이리도 못 찍다니.



분리를 해봤습니다. 리필 잉크는 스포이드식으로 채우는 거네요.

기본 잉크도 한개 들어있습니다.

펜촉 쪽으로 가볍게 꾹 눌러 끼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 쏼라쏼라~~

말은 못 알아듣지만 친절한 그림 설명이 있으니 안심~


리필 잉크도 한통 받았어요!

잉크가 다 마르도록 열심히 쓸게요^^

 아파트 단지를 진입하는데 입구 바로 앞에 초등학생 남자 아이 셋이 놀고 있었다. 난 진입하자마자 우회전을 해야했는데 아이들이 비켜주지 않았다.

 차를 발견한 두 명의 아이는 먼저 피했다. 한 아이는 자동차가 온 것을 전혀 몰랐는지 그대로 있었다.

 창문을 내리고 아이한테 잠시만 나와달라고 말하려 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내 뒤로도 단지로 들어오려는 차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경적을 울리지도, 비켜달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잠시 후 다른 아이들의 말을 듣고는 길을 비켜줬다. 그리고 나는 차를 움직였다.


 난 아주 잠깐이지만 내 시간을 지체한 것이었다. 아파트 단지 입구가 막히니 바깥 교통도 막혔을 것이다. 불편함이 맞다. 경적을 울리거나 비켜달라고 했으면 굳이 겪지 않아도 될 불편함이다.


 그렇지만 이런 불편함은 아이들을 위한 어른의 의무가 아닐까?

 아직 좀 더 섬세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우리 어른들이 조금 불편을 겪더라도 참고 기다려야 한다.


 나는 같은 상황이 또 오더라도 그렇게 마냥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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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먹을 꽉 쥐던 때가 있었다

 주먹을 쥐고 하늘 높이 들며 내 목소리도 하늘을 향하던 청춘

 

 주먹을 꽉 쥐고 악을 쓰던 때가 있었다

 버티고 또 버티며 내 꿈을 향해 매달리던 날들

 

 두 주먹이 땀에 젖어 미끄러질 것 같아도 놓지 않았던 꿈을 향해 도전한 고통의 시간


 그렇게 꽉 쥐어본 적이 언제였던가

 지금 이렇게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했던 그 열정과 땀


 굳은 살이 배기고 팔이 후들거리는 것을 다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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