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시티 소방대로 재구성한 용산소방서 소방관 영웅들의 이야기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던 소방관들의 영웅적 활약상을 레고 디오라마로 꾸며봤습니다. 그 숭고한 정신을 다 담아내기엔 부족하지만, 가지고 있는 레고 브릭으로 최대한 재현해봤습니다. 


1. 상황 개요 : 2017년 3월 11일 밤 11시경 용산구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2. 이슈 상황 : 불이 크게 번져 입구로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창문을 통해 탈출 시도.

                  번져오는 불길을 소방대원이 온 몸으로 막으며 주민을 탈출시킴


3. 사용 레고 : 모듈러 시리즈 파리 레스토랑 102432

                  시티 소방대 7206, 60110, 60111, 60112 중 굴절소방사다리차,

                  소방순찰차, 소방지프, 소방지원차량, 대형소방차(트레일러 타입)



평화롭던 밤 주택가 골목의 한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창문 밖으로 연기가 마구 뿜어져 나오고 있는 상황! 일가족이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부부와 자녀가 갖혀있군요.



소방대가 속속 도착합니다. 집 안에 구조할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는 대장.



놀란 주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현장 가까이 가면 위험해서 대원이 통제를 하고 있네요.

이웃들은 창가에서 안타깝게 구조요청을 하는 가족을 보며 같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어요.




신속히 대원들을 투입!!



아이들을 먼저 데리고 나왔습니다! 놀란 아이들이 소방대원의 품에 안겨 있습니다.

"엄마, 아빠도 곧 데리고 나올게"



아빠, 엄마도 구출해서 나오려는데 문을 통해서는 나갈 수가 없어요!!



아무 보호장비도 없는 주민을 이쪽으로 나가게 할 수는 없습니다!



사다리차를 펼 수 없는 골목길 상황!!

소방대원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합니다. 창문을 통한 구조를 선택했지요.

불길이 창문쪽으로 덮쳐오고 있습니다. 고민할 틈이 없어요. 빨리 탈출시켜야 합니다.


뜨거운 불길이 소방관을 덮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방화복을 입고 있어도 불길을 온 몸으로 막는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래도 주민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부부를 무사히 탈출시켰습니다.



모두 구조하고 소방대원도 탈출을 시도합니다.

대원이 창문 밖으로 나오자 막혀있던 화염이 집어삼킬 듯이 뿜어나옵니다. 



저 불길을 온 몸으로 막고 있던겁니다!!



몸을 파고드는 화염을 피해 탈출!



안전장치 없이 탈출하여 허리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렇지만 다행히 탈출에 성공했어요.



대장 : 고생했다!! 자 다들 어서 구급차로 옮겨!

대원 : 잠시만요! 선배님이 안 보입니다. 같이 들어간 선배님이 아직 나오지 않으셨어요!!

시민들 : 어쩜 좋아 ㅜㅜ 자기 몸도 다쳤으면서 다른 대원 걱정을 하고 있어 ㅠㅠ


그시각 선배 대원은???



다른 방에 또 사람이 있나 확인하고 있던 선배 대원은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매트리스로 최대한 몸을 가리고 무사히 탈출합니다!



"길수! 길수는 나왔나요?"

"네!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바친 소방대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두 대원은 화재진압 유공으로 1계급 특진되었습니다^^

같이 활약한 다른 대원들에게도 표창장이 수여됐구요!


창문에 매달려 인명을 구조한 대원은 이번달 4월 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오늘도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누비는 대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관련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7&aid=0001098352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11/0200000000AKR20170411126200004.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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