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잠시 일이 있어 들른 암사동~! 조용히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기에 좋은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카페이긴한데 카페보다는 독서실이나 도서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24시간!

 일단 카운터에서 직원분이 말씀은 조용히 해달라고 당부를ㅎㅎ카운터에서 필요한 말만 하지, 앉으시면 말하면 안되는 분위기랍니다. 다행히 노트북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키보드랑 마우스를 너무 탁탁탁 치지만 않으면 될 듯 합니다.

 덕분에 부담없이 저도 이곳에서 포스팅을 하고 있네요^^

 

 암사동 커피랑 도서관은 암사역 3번출구로 나오시면 있습니다~!



카페이지만 독서실이나 도서관 같은 이 분위기~ 입구에서부터 느껴집니다.



꽤 넓습니다. 자리도 넓어서 딱 공부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래도 카페인데 대화가 필요하시다! 하시는 분들은 이곳 스터디방으로^^

제 아내는 회의가 있어 이곳에 왔답니다. 옆방엔 과외를 한다네요~

너무 큰 소리를 내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니 활용해볼만합니다.



사물함도 있습니다.  24시간 카페이다보니 친절하게 사물함까지 있네요^^

그런데 저 사물함 끝자락에 가서 이 사물함이 있는 이유를 알게 되었지요.



괜히 불 키면 안될 것 같아 그냥 이대로 찍었는데...

고시룸이 있네요!!!!


정말 아주 작정하고 책보고 공부하는 카페네요ㅋㅋㅋㅋㅋ

이 안에서는 노트북 타이핑은 안된답니다~



고시룸 말고도 옆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또 있습니다.

이런 구조라면 거의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고 할 수 있겠죠?^^



저도 자리에 앉았습니다. 공부카페답게 자리마다 콘센트는 기본입니다.

사이드 자리에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늑하다......



편하게 책도 빌려서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책들이 있으니 취향대로 골라 보시면 됩니다.

그냥 보시면 안되고 카운터에 말하고요ㅎㅎㅎ


이용 요금은 기본 2시간에 4천원입니다~

음료는 공짜구요^^

회원 가입을 하면 더 많은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

회원 가입하고 자주 이용해야겠습니다.




 

 

 

       <책 간단 정보>

  • 책 제목 : 100만 방문자와 함께하는 파워블로그 만들기
  • 지은이  : 윤상진(깜냥), 함성한(창틀), 승채린(페니웨이), 조상래(시앙라이), 김동범(바람처럼)
  • 출판사  : 한빛미디어(주)
  • 발행정보 : 초판(2011년 5월 6일), 7쇄(2015년 6월 17일)
  • 정가     : 19,800원

 

 

 `블로그를 잘 운영해보자' 라는 막연한 목표로 블로그를 시작한 후 세 번째 계절이 지나고 있다. 글을 잘 쓰는 연습을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나는 세 가지 방법으로 꾸준히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다. 블로그가 첫 번째이고 아내와 함께 쓰는 신혼일기가 다른 하나, 마지막 하나는 만년필로 쓰는 노트다. 그 중에서 블로그 글은 불특정의 여러 사람들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금 더 신경이 쓰인다. 블로그 글 하나를 쓸 때마다 다른 글보다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되고, 정성도 더 들어간다.

 연습을 위해 시작한 블로그다. 그렇지만 역시나 욕심이 난다. 그냥 연습을 충분히 해서 만족하면 될 것을 조금 더 잘 해보고 싶다.

 

 서점에서 이런 책 저런 책을 뒤적이다 이 책을 만났다. 난 네이버 블로그는 안 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만 운영하고 있어서 책을 고르기 어려웠다. 대부분의 블로그 책이 네이버 위주였다. 네이버 블로그만 다룬 책은 있어도 티스토리만 다룬 책은 없었다. 나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소중한 포스팅 덕분에 블로그를 활용하는 많은 방법들을 적지 않게 알고 있다. 그래서 블로그의 메뉴설명, 활용법이 주가 된 책은 뒤로 하고 파워블로거의 사례 등이 잘 정리되어 있는 이 책을 선택했다.

 

 메뉴 설명과 처음 이용하는 블로거를 위한 자세한 설명 부분은 쓱 넘겼다. 그 외에 가치에 대한 부분에 집중했다.

 블로그의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부분이 꽤 인상깊었다. 한 사람의 외침이고 생각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던 포스팅들이 1인 미디어 시대에 무시무시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 책을 읽고 나니 글쓰기에는 무척이나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나의 펜 끝이 자칫 사람 목숨을 잃게 할 수도 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한다. 세월호 침몰에 관한 의문을 제기했던 네티즌 수다대 자로의 경우처럼 블로그(또는 그와 같은 미디어들)는 주류 언론이 충분히 다루지 못한 빈틈을 채워주며 때론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책에 이런 무거운 얘기는 없다. 앞으로도 블로그의 파워는 강력할 것이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 자리한 것 뿐이다.

 

 아직 나는 내 블로그의 중심이 될만한 핵심 컨텐츠를 만들지 못했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나 레고 이야기를 다루는 정도. 물론 이것이 하찮은 컨텐츠는 아니다. 개성있는 나만의 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일단 생각나는 이야기를 되는대로 써보고 있다.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으니 아직 잘 한다 못 한다를 말할 수 없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이상 혼자만의 대나무 숲이 아닌 책임지고, 소통하는, 공감하는 글을 꾸준히 쓰자. 그렇다면 언젠가는 나도 그 곳에 닿아 있겠지.

 


 

내 귀에 쏙 들어온 팁 정리

 

1. 블로그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서식 잘 활용하기

2. 각종 컨텐츠 첨부기능 활용

3. 포털사이트 검색등록, 블로그 최적화는 필수

4. 일관성, 꾸준한 포스팅이 중요

5. 태그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

6. 개성있고 다른 시각을 갖고 글을 쓸 것

7. 기획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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