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동 그림책카페 '달콤하게 그림책처럼' 1월의 테마는 '만남(관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1월, 우리는 곧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겠지^^

 주말을 주말답게 여유있게 보내고 싶어 다시 찾은 검암동 그림책카페 '달콤하게 그림책처럼'



꽃을 예쁘게 보지 못하는 사람은 마음 속에 꽃이 없기 때문이겠지?



큰 틀에선 변함이 없지만 책들이 바뀌어있다.



오늘은 새로운 맛에 도전!

속이 든든할만한 간식거리를 주문해봤다.

불고기 맛으로 속이 꽉 찬 떡 하나 덕분에 두시간 남짓 책을 읽는 동안 속이 든든^^


 책을 읽을 때 옆 테이블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엄마가 있었다. 카페 컨셉이 있다보니 조용히 책을 읽고 싶고 다른 손님에게도 피해를 주기 싫은데 아이들은 아무래도 목소리가 커지게되니 힘들어하시더라. 자꾸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다가 안되겠는지 금방 일어나시는... 아이들에게 책을 잘 읽어 주시는데도 아이들의 왁자지껄을 막을 수는 없었나보다^^ 조용히 책을 읽는 우리 때문에 미안해서 일찍 일어난 것 같기도 하고..

 오늘도 열심히 책을 읽었는데, 정말 내 마음을 꽉 채워주는 책들이 가득했다.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하게 됐다.

 " 세상에 좋은 책들이 이렇게 많은데 너무 모르고 살았네"

 서점 한쪽에 걸려있는 베스트 셀러만 찾을 줄 알았지 가까운 곳에 있는, 두껍지 않은 이런 책들이 내 마음에 감동을 주는 것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자주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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