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한다거나 꾸준히 뭔가를 필기한 건 아니고 업무수첩에 끼우고 다니며 회의 때 쓰고, 서명을 할 때 정도 썼다.

 그렇게 꼬박 4년. 처음으로 볼펜심을 갈아준다.  

 행운유수 [行雲流水], 그 말처럼 이 녀석과 함께 하면서 거침이 없었고 열심히 달렸다. 이제 새 심으로 갈면서 또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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