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는 인연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매일 출퇴근길에 만났지만 당최 속을 알 수 없었죠.

 

3년여의 시간 동안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은빛분식,

드디어 만났습니다.

 

아.....왜 이제서야 만난 것인가....

 

바로 너, 은빛분식 순대!!!!

 

알고보니 은빛분식이 우리 동네 초딩들의 아지트라더군요.

나만 몰랐어ㅜㅜ

 

순대는 다 같은 순대인 줄 알았는데,

 

달라요.

 

이제 다른 순대 안 쳐다보고 은빛분식 순대만 찾게 될 것 같습니다.^^

토스트도 맛있었어요!

 

어제 먹었는데 지금 먹는 것 처럼 눈앞에 선하네요
토스트는 은빛분식만의 독특한 맛이 느껴집니다.

 

 

주소 : 인천 서구 검암로10번길 39구(지번) 주소검암동 512-2 (지번)

전화번호 : 032-564-7049

 카페,

 '알쓸신잡'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김영하 작가가 말했던 것 같다.


 '카페는 초단기 부동산 임대업'이라고. 그 말을 듣고 긍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카페가 그저 차를 한잔 마시는 맛을 음미하는 공간이 아닌 나(또는 우리)를 위해 잠시 빌리는 공간이 된 것이다. 


 오늘 찾은 이곳은 온전히 나와 우리에게만 집중하며 마음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카페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편한 공간.



  


 검암 2지구 풍림아이원 2차 아파트 정문 앞에 얼마전 새로 생긴 카페 '달콤하게 그림책처럼'

 밖에서 보기에도 책들이 확 눈에 들어온다. 북적거리지 않을 것 같은 아늑해 보이는 곳.



검암2지구 카페 '달콤하게 그림책처럼'은 대놓고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카페'를 표방하고 있다. 그림동화가 가득한 이곳이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카페라고? 하긴, 어른들을 위한 순수해질 시간이 필요하다.



<열고 닫는 시간^^>

여는 시간 09:00 AM

닫는 시간 08:00 PM



 주문을 하려는데....

 요놈 진짜인줄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쓰다듬게 되었다.



 카페에는 눈에 띄는 한장의 안내가 있었다.

 공지...는 아니고 경고...도 당연히 아니고, 이 공간을 함께 소중하게 지키기 위한 카페지기님의 바람이 담긴 한편의 시였다.

 모두가 소중해질 이 공간에서 함께 지킬 약속의 편지가 있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한곳에 전시되어있다. 직접 만드셨을까? 아니면 다른 작가님들의 작품들?

 이런 공간에 우리의 작품들이 놓여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




 그림책들로 가득한 카페 내부.

 자유롭게 볼 수 있다. 국내외 각종 그림동화, 그림책들이 가득하다. 한번씩 다 읽기도 힘들듯^^

 

 어른들이 볼만할까? 라는 생각으로 대충 집어든 책들은 내 마음을 겸손하게 만들었다.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책들이 많았다. 아니 어쩌면 그림책이 다 그런 것인데 내가 모르고 있던 것 같다. 


 카페 '달콤하게 그림책처럼'의 책들은 매달 테마가 바뀌면서 책을 바꾸신다고 했다. 12월의 테마는 '탄생'

 책들이 즐비한 벽면 한쪽에 탄생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좋은 글귀가 걸려있다.


 다음달은 무슨 테마일까? 매달 오면서 일년동안 어떤 테마들로 꾸며지나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태어나줘서 고맙습니다.

당신의 그 무엇이 아닌,

당신의

존재 자체를

존중하고

축복합니다"




 카페에 왔으니 요 녀석들을 빼놓을 수 없지.

 내 입맛에 딱 맞는 아메리카노, 아내 입맛에 딱 맞는 아이스 녹차라떼 한잔과 쿠키.


 카페에 흐르는 조용한 음악과 함께 편하게 마음을 내려놓고 잘 쉬었다 간다.



<주소>

인천 서구 검암로40번길 5-1(풍림아이원2차 정문 앞)


<열고 닫는 시간>

여는 시간 09:00 AM

닫는 시간 08:00 PM

 검암 2지구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맛집 '소야돈'입니다.

 검암동에서 처음 맛봄 고깃집이기도 해서^^ 정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먹어보니 정말 맛있고 좋은 고깃집이더라구요.

 소야돈의 매력은 풍성한 고기와 친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항상 골고루 나오는 돼지한마리나 반마리를 시키죠~

여러 부위들이 다 맛있어서 골고루 먹습니다.

한가지만 먹으면 약간 아쉬운~~~



기본 반찬들~

샐러드 나오니 맘에 드네요^^



육회도 하나 시켰습니다~

잘 버무러진 육회가 먹음직스럽습니다~

(새싹을 보니 최근 집에서 키워 먹은 새싹들 생각이...ㅋㅋㅋ)



지글지글 고기들~~

으흐흐흐~

고기는 언제 먹어도 참 좋아요ㅎㅎㅎㅎㅎ



소야돈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

된장찌개~

무한리필 된장찌개입니다. 맛도 좋고~~~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걸로 몇병 드시겄어요~~



입맛 도는 부추무침^^



저녁때 가면 늘 손님들로 가득한 검암동 맛집 '소야돈'이었습니다^^



 검암동에 가볼만한 맛집 하나 소개합니다.

 검암동 2지구에 있는 뒷고기집 '참숯 마장동 뒷고기'~! 검암 1지구에 유명한 뒷고기 집이 이미 있지만 항상 사람이 꽉 차있기도 하고 친절도에서 좀 아쉬운 면이 있죠. 2지구에 있는 참숯 마장동 뒷고기는 적당한 규모의 뒷고기집이라 너무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오픈한듯~!



진짜 맛있는 부위를 뒤로 빼돌려서 먹었다고 해서 뒷고기라고 한다는 설이 있다네요 ㅋㅋㅋ

그럴 듯 합니다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원칙이지 선택이 아닙니다'


사장님의 자부심이 대단한 듯 해요~~



기본 반찬구성!

된장찌개도 칼칼하니 좋습니다.



냉동이 아닌 생고기라 맛도 식감도 굿!

주먹고기랑 뒷고기(덜미살이 뒷고기라네요) 시켜서 맛봤습니다.



그리고 돼지막창!



고소하고 쫄깃한 돼지막창도 굿!



마무리는 역시 냉면으로 가야겠죠!


한가하게 뒷고기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2지구에 있는 참숯 마장동 뒷고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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