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을 꽉 쥐던 때가 있었다
주먹을 쥐고 하늘 높이 들며 내 목소리도 하늘을 향하던 청춘
주먹을 꽉 쥐고 악을 쓰던 때가 있었다
버티고 또 버티며 내 꿈을 향해 매달리던 날들
두 주먹이 땀에 젖어 미끄러질 것 같아도 놓지 않았던 꿈을 향해 도전한 고통의 시간
그렇게 꽉 쥐어본 적이 언제였던가
지금 이렇게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했던 그 열정과 땀
굳은 살이 배기고 팔이 후들거리는 것을 다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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