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의 자폭 수준의 오보를 기념하며>

 내가 늘 경계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뉴스'

 더 정확히는 사실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뉴스다.

 대표적인 뉴스가 세월호 전원구조 속보다. 대체 무슨 의도로 그런 뉴스가 나왔나 의문을 품게 되는 치명적 오보였다. 요즘같은 선거 기간엔 툭 던지고 보는 가짜 뉴스들이 판을 친다.
 사람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뉴스들은 공유 버튼 하나로 지구 반대편까지 뻗어나간다.

 그렇다면 그렇게 퍼져나간 뉴스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을 때, 이미 잘못된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다시 밝혀진 진실의 실체에 온전히 다가갔을까?

 가짜뉴스가 노리는 것이 바로 이 점이다. 가짜뉴스를 본 사람이 100명이라면, 그 중 일부는 정정된 사실을 알지 못 하고  지나간다. 이미 해명을 했음에도 끝까지 논란거리로 남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무작정 옮기는 기사가 치명적 오보일 수도 있다. 그렇게 공유된 기사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내용이라면, 우리도 공유한 데 책임이 있다. 기사를 온전히 다 읽고 분석하여 이치에 맞는지 따져보고 퍼날라야 한다.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기사의 숨은 의도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신없다면 확신할 수 있는 것만 퍼트려야한다. 그리고 어느 부분을 받아들여야 하고, 어떤 점이 틀렸는지 꼬집어 명시하여 공유해야 한다.

 스브스의 뻘짓을 가짜뉴스라 확신하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들이 기사를 삭제하고 사과했기 때문이다. 사실이라면 언론이 굽힐 이유가 전혀 없다.

오늘이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이라고 한다.
자유에는 책임이 있다.


피규어 목 빠지게 기다리던 레고 미니피규어 시즌 17이 드디어 발매되었습니다!


레고를 마구마구 구매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저는 16시즌부터 만났었는데요.


정말 예쁜 미니피규어들이 많아서 15시즌, 그 이전 시즌 미니피규어들도 일일이 찾아보며 구매를 해왔죠.


이제는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놓치지 않고 바로 구매해야겠습니다ㅋ




시즌 17도 역시나 16개의 미니피규어로 구성되있습니다. 정가는 4,900원.


1. 프로 서퍼

2. 서커스 차력사

3. 요리사

4. 옥수수 가이

5. 수의사

6. 핫도그 점원

7. 나비소녀

8. 로마 검투사

9. 프렌치맨

10. 배틀 드워프

11. 레트로 스페이스맨

12. 복고청년(여피)

13. 로켓보이

14. 댄스강사(에어로빅 강사)

15. 엘프 여검사

16. 미스테리 미피



11번 레트로 스페이스맨은 말 그대로 복고 우주인이네요. 옛날 복장이라 더 귀엽습니다~ㅋㅋ

12번 역시 복고풍이네요. 커다란 냉장고폰을 들고 한껏 멋을 뽐내고 있네요. 요즘 말로 아재 스타일ㅋ

16번 미니피규어는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서 공개되었습니다^^


마트에서 쪼물딱 신공으로 중복을 제외하고 딱 8개만 골라왔습니다.





핫도그 점원입니다. 해맑은 웃음의 소년~!

파리 레스토랑이나 피자트럭과 같이 있어도 정말 어울리겠어요.




복고 우주인!

90년대에 만든, 미래를 다룬 만화에서 나올 법한 비쥬얼이에요

정말 귀엽귀엽!




커다란 바게뜨 빵을 들고 있는 프렌치맨입니다.

'프랑스 예술가' 라고 소개된 내용도 있습니다. 뭐 그거나 이거나~


저 빵을 보고 살짝 헷갈렸습니다. 옆에 귀요미 강아지 때문이죠.


왕 소세지인줄 알았지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한 소세지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바게뜨 빵으로 확신!


강아지가 정말정말 귀여운 미니피규어입니다.

전 강아지를 잘 모르는데 찾아보니 '퍼그' 인 것 같습니다.




수의사입니다.단발과 뽀글머리만 보다가 스트레이트 머리를 보니 낯설어요.

귀여운 토끼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수의사 손에 장갑을 파란 브릭으로 표현한 디테일!!!


펫샵과 함께 놓아두면 잘 어울리겠어요~




로마 검투사입니다. 무기가 좀 낯설어요.

보통 칼과 방패를 들고 있거나 일직선의 창을 들고 있는데 이 미피는 삼지창을 들었군요.

확실한 정체가 궁금해지는 미피입니다.




복고 스타일의 청년입니다. 80년대 쯤이라고 생각했는데 휴대전화를 보니 90년대라고 해야겠습니다.

휴대전화 보급 초기의 일명 '냉장고폰'이 생각납니다.


요즘 많이 쓰는 말로 아재스럽죠?^^





전문 서퍼입니다. 상어모양 서핑보드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몸통과 다리 프린팅이 많이 단순한 느낌이네요. 하지만 뭐 서핑 슈트니까~

 전문 서퍼는 2개를 구매했습니다.

한개는 미피 콜렉션에 나란히 두고, 다른 하나는 요트에 태우려구요ㅋ




모아놓고 보면 더 예쁜 레고 미니피규어 시즌 17~!


나머지 9개 피규어도 어서 모아야겠어요!




그래서 또 구매!ㅋㅋ




에어로빅 강사입니다. 정말 잘 표현했네요ㅋㅋㅋ

에어로빅 의상 프린팅이 정말 화려합니다. 목 마르니까 물도 필수~




파리 레스토랑에 어울릴 미피가 또 하나 나왔습니다.


요리사! 밝은 표정의 여성 요리사 정말 예뻐요~!

 

아직 자리를 제대로 못 잡고 있는 모듈러 마을.

두 채뿐이지만 충분히 예쁘게 담아낼 수 있어요.

 

장발에 노란 양복 입은 신사분이 파리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혼술 혼밥 시대에 당당히 혼자 오신 신사분~!

 

다음엔 레스토랑 안에는 어떤 손님이 와 있는지도 둘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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