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와 함께 할 친구를 선물 받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만년필이라고 하는 워터맨 만년필의

'워터맨 엑스퍼트 3 락카블랙'


매일 한 문장이라도 꾸준히 적자고 하는 남편의 마음을 알고 선물해준 아내에게 정말 고마워요~

펜촉이 말라서 굳지 않게 꾸준히 글을 써야겠습니다.


만년필에 대해 1도 모르는 나를 위한 링크~

http://www.waterman.co.kr/support/instruction



포장도 느낌 있게~



물사람 만년필



깔끔한 포장과 깔끔한 상자.

워터맨이라는 이름답게 파란색 계열의 상자네요~



글자를 새길 수 있습니다. 선물용으로 많이 하실테니 참 좋죠?

(이모티콘 너무 자연스러워ㅋㅋㅋㅋ)



정말 사진 더럽게 못 찍네요. 포커스를 알아서 잡아주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이리도 못 찍다니.



분리를 해봤습니다. 리필 잉크는 스포이드식으로 채우는 거네요.

기본 잉크도 한개 들어있습니다.

펜촉 쪽으로 가볍게 꾹 눌러 끼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 쏼라쏼라~~

말은 못 알아듣지만 친절한 그림 설명이 있으니 안심~


리필 잉크도 한통 받았어요!

잉크가 다 마르도록 열심히 쓸게요^^

 아파트 단지를 진입하는데 입구 바로 앞에 초등학생 남자 아이 셋이 놀고 있었다. 난 진입하자마자 우회전을 해야했는데 아이들이 비켜주지 않았다.

 차를 발견한 두 명의 아이는 먼저 피했다. 한 아이는 자동차가 온 것을 전혀 몰랐는지 그대로 있었다.

 창문을 내리고 아이한테 잠시만 나와달라고 말하려 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내 뒤로도 단지로 들어오려는 차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경적을 울리지도, 비켜달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잠시 후 다른 아이들의 말을 듣고는 길을 비켜줬다. 그리고 나는 차를 움직였다.


 난 아주 잠깐이지만 내 시간을 지체한 것이었다. 아파트 단지 입구가 막히니 바깥 교통도 막혔을 것이다. 불편함이 맞다. 경적을 울리거나 비켜달라고 했으면 굳이 겪지 않아도 될 불편함이다.


 그렇지만 이런 불편함은 아이들을 위한 어른의 의무가 아닐까?

 아직 좀 더 섬세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우리 어른들이 조금 불편을 겪더라도 참고 기다려야 한다.


 나는 같은 상황이 또 오더라도 그렇게 마냥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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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먹을 꽉 쥐던 때가 있었다

 주먹을 쥐고 하늘 높이 들며 내 목소리도 하늘을 향하던 청춘

 

 주먹을 꽉 쥐고 악을 쓰던 때가 있었다

 버티고 또 버티며 내 꿈을 향해 매달리던 날들

 

 두 주먹이 땀에 젖어 미끄러질 것 같아도 놓지 않았던 꿈을 향해 도전한 고통의 시간


 그렇게 꽉 쥐어본 적이 언제였던가

 지금 이렇게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했던 그 열정과 땀


 굳은 살이 배기고 팔이 후들거리는 것을 다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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